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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신청서, AI랑 같이 쓰고 알았습니다

by 아지타2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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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신청서, AI랑 같이 쓰고 알았습니다
정부지원사업 신청서, AI랑 같이 쓰고 알았습니다
 

올해 초, 사주 상담 사업과 별개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 하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AI 활용지원사업에 신청서를 내야 했는데, 사업계획서라는 걸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클로드를 실무에 제대로 붙잡고 썼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겪은 일을 그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이런 사업 아이템인데 신청서 써줘" 하고 던졌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제가 기대한 것과 달랐어요. 바로 문서를 써주는 대신, "이 사업, 지금 사업자 등록에 해당 업종이 없는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저도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정말로 업종 추가가 먼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걸 놓쳤으면 서류가 통과돼도 나중에 문제가 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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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걸린 부분은 마케팅 문구였습니다. 제품 설명에 건강이나 다이어트 관련 표현을 넣었었는데, 클로드가 "이 표현은 식품 표시광고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짚어줬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 말인 줄 알고 썼던 건데, 실제로 이런 표현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거나 나중에 광고 규제에 걸릴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혼자 썼다면 그대로 제출했을 문장입니다.

세 번째는 숫자 문제였습니다. 제가 자기자본으로 투입한 금액과 실제 매출을 구분하지 않고 신청서에 섞어 썼는데, 이것도 걸러줬습니다. 지원사업 심사에서는 이 둘을 명확히 나눠야 하는데,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구분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소해 보이지만 심사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그때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게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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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을 앞두고는 포털 접속이 몰려서 문서를 더 다듬는 것보다 일단 접수부터 해두는 게 낫다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마감일 당일엔 포털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실무적인 부분까지 챙겨준다는 느낌이 컸어요.

돌이켜보면 이 신청서를 혼자 썼다면 업종 문제도, 표현 문제도, 숫자 구분도 몰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AI를 쓴다는 게 단순히 "글을 빨리 써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짚어준다는 의미라는 걸 이번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사업을 혼자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서류 작성 단계에서부터 이런 방식으로 AI를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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